22대 총동창회에 대한 바람

 

저는 성남의 모든 동문들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다닌 학교가 자랑스럽기 보다는 꿈을 꾸던 꿈을 먹던 젊은 날의 추억이 고스라니 묻어있기에 모교에 대한 찐한 향수가 있기에 성남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고, 의에 죽고 의에 살자 라는 교훈만 들어도 가슴이 찡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이러한 뜨거운 가슴을 가진 성남 동문들이기에 총동창회가 보다 잘 되기 바라는 마음 또한 한 같은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선배 와 후배간의 존경과 사랑이 넘치고 즐거움이 넘치는 동창회를 바라는 것 저 혼자만의 바람은 아닐 겁니다.

물론 총동창회의 역사가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었단 것은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다툼도 있었고, 때로는 반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오늘까지 총동창회가 흘러온 이유는 무엇보다 성남을 사랑하는 뜨거운 가슴을 가진 동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아무런 이득도 없이 자기의 시간과 돈과 열정을 쏟아 부은 동문들의 성남에 대한 사랑이 오늘날 총동창회를 건재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습니다.

이러한 총동창회가 22대 수임기수에 들어서면서 심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동문들의 이러한 총동창회의 현실이 가슴에 와 닫지 않으실 겁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이 평온스럽게 보일 수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총동창회의 일을 관여해 본 분들은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조직도 없고 자금마저 열악한 재정 상태에서 금년 한 해 총동창회가 해야 할 사업들

회보 발행, 4월 한마당 축제, 송년의 밤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을 하게 됩니다.

왜 제가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 몰라라 알아서 하겠지 하면 그만인데, 왜 제가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지난 1년 간 누구보다 22대 총동창회의 성공을 위해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탰던 저이기에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22대 총동창회 집행부에게 바랍니다.

귀를 열고 선 후배들의 고언을 들어주세요.

가슴을 열고 동문들을 꽉 안아주세요.

두 눈을 크게 뜨고 총동창회의 현실을 직시하세요.

 

총동창회는 22대 수임기수의 것이 아닙니다.

잘 가꾸고 보존하여 후배들에게 물려줄 소중한 우리의 유산입니다.

 

제발 초심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성남 화합하는 성남을 만들어 주세요.

 

이게 제가 총동창회 집행부에게 드리는 마지막 고언입니다.

 

37회 동기회장, 총동창회 전 운영위원회 총괄국장, 용마회 전 운영위원장 이홍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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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세진선배님! 작금의 사태가 벌어지기전에 수임기수로서 아량과 포용이 부족햇다는 생각은 않해 보셧나요?그저 후배들한데 묵묵히 참고 도와달라는 말씀은 너무나 아전인수의 구차한 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선배님! 지금 이라도 솔직담백하게 그 간의 다소의 실수를 인정하시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신다면 성남을 사랑하는 저희 동문선후배들은 아무 조건없이 형님들을 따르겟습니다!총동회장단선배님들! 통촉해주시오서소!
    • 비공개
    • 2015.03.18 22:22
    비공개로 작성된 글입니다.
    잘알고 있는  동문이 잘못된것을 바로 잡아가며 도와주는것이 당연 한것을 아무 말없이 도와주라는 것은 잘못된것도 당연이 그래야 된다는 것인가요?그리고 운영위원들이 일괄사퇴한것이 과연 그들의 뜻일까요. 그만둘정도로 해놓고 이제와서 그들을 원망하는건 아닌지요.수석부회장님이 총동창회장님도 아니신데 왜 인사문제와 총동문회의 대표로서 발언하시는지요.그리고 수석부회장님께선 전 사무국장에서도 해임되시고 영등포 지부회장 에서도 불명예스럽게 물러나셨는데 해임에 불명예에.. 지금 계신 그 자리도  수석부회장님이 한번이 아니고 몇번은 생각할 자리인듯 합니다. 그리고 성남중고 총동창회는 우리  6만 동문들이 만들어 가는 동문회입니다. 열려있는 동문회가 왜 우리의 소리는 못 들을까요?  지금의 걱정은 혹 수석 부회장님의 걱정이 아닐런지요.
    이홍렬 동문의 동창회 사랑에 보답을 못해 미안 합니다!
    • 0
    • 2015.03.18 17:11
    지난 1년간 저는 아무런 조건없이 총동창회일을 했습니다. 누구보다 22대 수임기수의 성공을 바랬던 사람입니다.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단지 보다 열린 마음으로 총동창회를 이끌어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운영위원들이 원망스럽다구요?
    운영위원들 지난 1년 간 나름대로 충분하 총동창회를 위해서 일했습니다. 남다른 애교심과 총동창회의 사랑이 
    이들을 자기 돈과 열정 시간을 버리면서 활동을했던 고마운 후배들입니다. 그런 후배들이 왜 운영위원을 사퇴했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그리고 여기서 전 사무국장에 대해 펌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다시 한번 이문제를 가지고 논쟁을 하시겠다는 이유인가요?
    어차피 함국장은 자리에서 물러난 사람입니다. 100% 일을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 공과가 있습니다.
    동문이라면 선배라면 후배의 모자란점을 감싸주고 잘한 점을 부각 시켜주는 것이 선배가 아닐까요?
    진정으로 총동창회를 위한다면 남 탓을 하기전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기 바라니다.
    제는 앞으로 총동창회의 일에 관여를 안합니다.
    일개 회원으로 총동창회가 잘되기를 기원하며 조용히 회원으로서의 역할만 하고자 합니다.
    더 이상 총동창회에 관한 글을 이 시간 이후로 안 올릴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선후배님
    만일 이번 혼란에 이유여하에 관계없이 저 역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홍열 동문 처럼 총동창회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런글을 올리지 않고 아무말 없이 총동창회에 와서 묵묵히 도와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한편 지난번 총동창회를 위해 일했던 운영위원들이 일괄사퇴를 하지않고 총동창회에 남아 계속 봉사를 해 주었으면 이렇게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왜 전임 함국장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렇게 극진한 이홍렬 동문이 운영위원회 총괄국장을 하며 사무국장이 해야 할일을 대신해주어 사무국장이 본인이 해야 할일을 깨우치지 못하게 하였을까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사자는 자식의 생존을 위해 먹이를 잡아주지않고 잡는법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왜 이홍열 동문이 저에게 찾아와 전임 함주혁국장이 모자라는 부분은 이홍렬 동문이 대신해 준다고하며 사정 할때 제가 그 부탁을 못 들어 줬을까요? 저는 운영위원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왜 인간미 있는 함주혁 전임 국장이 성남동창회에 오래토록 일 할수 있도록 3년이라는 세월동안 메일 첨부화일 여는법, 행사사진 홈피에 올리는법등등 을 가르쳐 주지않고 편리한 대로 운영위원들이 처리하고, 함주혁국장은 배울 생각을 안했을까? 제가 사무국장을  경험한 사람인게 죄인것 같습니다!. 업무미숙이라고 백번 양보해도 금전 지출을 근거도 없이 말로 지출하는것은 말이 안되고, 주간단위로 지출 결재를 올리라는 지시도 따르지 않는 사무국장, 각종행사장에 회장을 수행해 사진은 열심히 찍었으나 이를 홈피에 올려 동문에게 홍보해야할 사무국장이 컴맹 상태인것등 백번을 양보해도 제가 가르치고 같이 가기엔 너무 힘들어 어쩔수 없었습니다. 이홍렬동문이 그렇게 걱정이 되면 하시라도 총동창회로 와서 조건없이 도와 주십시요1. 총동창회 문은 언제든지 모든 동문에게 열려 있습니다. 제발 부탁 입니다. 외곽에서 돌지 마시고 들어와서 걱정을 함께하고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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